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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주말… 서울 한파주의보

입력 : 2021-01-15 23:00:00 수정 : 2021-01-15 18: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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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7일 영하 10도 이하로
월요일 눈소식 출근길 비상
지난 13일 오전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 아래 추위를 녹이며 검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춤했던 추위가 다시 시작됐다. 17일부터 눈 소식도 예보돼 있어 월요일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밤부터 몽골 부근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일보다 10도가량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찬 공기가 우리나라 서쪽에 있던 온난한 공기와 부딪쳐 눈 구름대도 발달한다. 17일 새벽쯤부터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시작해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주말 사이 유입이 약해졌던 찬 공기가 17일 밤에서 18일 오전 다시 유입돼 눈 구름대가 더욱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 시간대에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관은 “월요일(18일) 출근길에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인 눈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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