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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박재훈, 집 오면 휴대전화 기록 다 지워…어느 날 女 문자 흔적 발견”(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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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9 11:51:27 수정 : 2020-12-19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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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과 레슬링 선수 출신 전 방송인 박혜영이 결혼 생활 당시 서로에 대한 서운함과 불신을 토로했다.

 

박재훈과 박혜영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혼 커플로 출연 중이다.

 

2007년 결혼한 박재훈과 박혜영은 여러 각종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2015년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박재훈은 “이건 진짜 섭섭해서 이야기하는 거다. 다른 사람들은 늦게까지 술 먹다보면 전부 형수님들한테 전화가 온다. 그런데 난 새벽 3시가 돼도 전화가 안 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죽하면 다른 사람들이 ‘재훈아, 한 이틀 집에 들어가지 말아버려’라고 했다. 그래서 이틀 동안 나가 있었는데 전화를 안 하더라. 내가 나가든 죽든 살든 관심 없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혜영은 “내가 진짜 무관심하긴 했다. 외로웠을 것”이라며 “세월이 지나니까 참 미안하더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박혜영은 “준성 아빠(박재훈)가 집에 오면 휴대전화의 최근 통화 내역, 문자 기록을 전부 삭제했다”고 폭로했다.

 

박혜영은 “준성 아빠가 화나서 집을 나가면서 휴대전화를 놓고 나갔다. 들여다보니 최신 내역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메시지 한 개가 임시 저장이 돼 있었다. ‘유리’라는 이름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야, 지금쯤 수업 중이겠네. 그냥 보고 싶어서 문자 보냈다’고 저장돼 있더라. 대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보내려다 못 보낸 것 같다”며 “그걸 보고 기도 안 찼다. 그때부터 불신이 싹튼 것 같다. 믿음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재훈은 “그 한 건으로 전에도 계속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 거냐”고 억울해하며 “결혼 전 ‘아내한테 꼬투리 잡히면 안 된다’는 선배들 말을 듣고 통화 내역 등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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