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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04명… 올해 초 ‘1차 대유행’ 수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11-28 10:32:26 수정 : 2020-11-28 1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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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129명, 마포구 교회 관련 124명
대규모 집단감염 이어져…방역당국, 거리두기 격상 검토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한 관계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사흘연속 500명대를 이어간 것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던 지난 3월 초 이후 9개월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4명 늘어 총 3만3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486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다소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강원 33명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 14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경남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4명 △제주 2명 △대구 1명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확진자 129명이 발생했고 마포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124명으로 대규모 집단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중 1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6명이 늘어 누적 522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급증을 ‘3차 대유행’으로 보고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방역 기준을 추가 격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거리두기 격상 여부는 오는 29일 논의될 예정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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