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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에이스 파워랭킹 7위

입력 : 2020-06-16 20:29:47 수정 : 2020-06-16 2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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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구단 별 순위 발표 / “33세 나이, 아직 문제 안돼” 호평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미국 CBS스포츠가 16일 발표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별 에이스 파워랭킹에서 전체 7위에 등극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52개를 잡았으며, 265이닝 동안 볼넷 36개만 내주는 등 좋은 제구력을 뽐냈다”면서 “33세라 나이 문제를 겪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호평했다.

전체 1위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 2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3위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이어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잭 플레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 뒤를 이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는 14위에 그쳤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등 일본인 투수들은 각각 15위와 18위를 기록했다.

다만 류현진이 올 시즌 기량을 뽐내지 못할 수도 있다. 시즌 개막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당초 선수노조와의 임금협상 결렬에도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직권으로 50경기 안팎의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맨프레드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올 시즌 MLB가 취소될 가능성이 ‘제로(0)’라고 단언했었다.

하지만 맨프레드는 16일 ESPN과 인터뷰에서 “개막을 자신하지 않는다. 위험요소가 존재한다”고 입장을 뒤집었다. 임금협상과 별개로 선수노조와 코로나19 안전대책에 대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리그를 재개했다가 감염된 선수가 나올 경우 천문학적인 규모의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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