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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개학 사흘 앞두고… ‘e학습터’ 자료 삭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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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6 14:54:12 수정 : 2020-04-06 1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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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학습터’ 홈페이지 캡처

오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운영 중인 원격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 내 약 하루 치 자료가 서버 증설 작업 중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6일 e학습터에 공지한 ‘e학습터 서비스 재개시 안내 및 일부 자료 삭제 사과문’을 통해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기 위한 서비스 안정화 목표로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지난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하루 치 자료가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ERIS는 그러면서 “이 기간 선생님과 학생들이 수행했던 가장 큰 내용은 학급 방을 개설하거나 개설된 학급 방에서 과제 수행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하루 작업량이라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다. 염치없지만 오픈된 서비스에서 다시 한 번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학습터 서비스 재개시 안내 및 일부 자료 삭제 사과문

이날 오전 교육부가 주관한 행사에 참여한 박혜자 KERIS 원장도 이와 관련 “e학습터 증설 과정에서 일부 현장에 어려움을 끼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교육부가 최근 내놓은 원격교육 실무 가이드에 따르면 e학습터는 원격수업 유형 중 하나인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강의형)’ 플랫폼으로 제안된 시스템이다. 교육부는 가이드를 통해 “e학습터를 활용해 학급방을 구축한 후 학생 연락처를 추가해 온라인 학급방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e학습터는 교수·학습 동영상, 디지털교과서, 교과서PDF 등 원격수업에 쓰일 자료를 제공 중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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