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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 의료진 121명… 중증·위중 의료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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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8 19:56:42 수정 : 2020-03-28 1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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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신고된 의료진이 1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서만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 등 총 1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신고됐다. 다만 대구로 자원봉사 등을 위해 파견을 나간 의료진도 이 수치에 포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감염된 의료진 중에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1명, 인공호흡이 필요한 위중 환자 1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 중 28%는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대구 지역 확진) 의료인 중 34건, 28% 정도는 신천지 신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물론 신천지 신도라 해서 반드시 신천지 신도 활동을 통해 전파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전파경로에 대해선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1차적으로 의료인들이 코로나19 환자를 관리하면서 전파 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든 감염병 의료인 관리와 관련해 지켜야 할 수칙 등을 알려드리고, 그와 관련된 시설과 장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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