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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구로 콜센터 직원…서대문구 확진자 2명 동선 공개

입력 : 2020-03-11 18:16:48 수정 : 2020-03-11 1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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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청.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의 동선을 11일공개했다.

 

앞서 서대문구는 관내에 코로나19 5번·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서대문구 5번 확진자는 중국인 유학생 A(21·여)씨로, 지난 1월 29일 중국 허베이성에서 입국했다. 그는 입국 후 경기도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

 

A씨는 증상이 발현된 8일·9일에는 경기 용인시에 있었다.

 

10일 오후 2시쯤 남가좌2동 하나은행 명지대인문캠퍼스 출장소에 들렀다. 오후 3시30분쯤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창천동 정문약국, 맥도날드 연세대점을 찾았다.

 

11일 오전 6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서대문구는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의 동선을 같은날 공개했다. 서대문구 페이스북 캡처

 

서대문구 6번 확진자는 홍은1동에 거주하는 B(51·여)씨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다.

 

3일~8일에는 구로구 콜센터 출퇴근 외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10일 오전 9시 30분쯤 마스크를 쓴 채 서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A씨와 B씨의 이동 경로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 진행을 계속하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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