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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누나, 정말 감사합니다"…코로나 음성 판정 받고 '배꼽 인사' 2살 꼬마

입력 : 2020-02-25 15:57:52 수정 : 2020-02-25 1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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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밖에 안 된 꼬마가 자신을 돌봐준 간호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배꼽 인사'를 하는 모습이 뭉클함을 준다.

 

간호사 역시 천만다행으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어린 꼬마 환자를 기쁜 마음으로 배웅하며 함께 깊숙이 머리를 숙여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어린 환자와 간호사의 맞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속 주인공인 소년은 지난 22일 절강성 샤오싱 중앙병원에서 코로나 '음성' 확진 판정을 받고 무사히 퇴원하게 됐다. 입원한 지 3일 만이었다. 

 

앞서 19일 몸에 열이 나 샤오싱 중앙병원으로 이송, 입원하게 된 어린 소년은 전염 위험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병원 의료진들의 검진을 받아야 했다.

 

엄마와 떨어지기엔 너무나 어린 소년은 낯선 환경에서 잔뜩 긴장한 채로 떨고 있었고 간호사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세심하게 살폈다.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오고 다른 이상도 없어 3일 만에 퇴원하게 된 소년은 자신을 보살펴준 간호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보호자와 떨어져 씩씩하게 검사를 받은 것도 대견한 일인데, 감사 인사까지 잊지 않은 꼬마 환자에게 의료진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병원 문밖으로 나와 마지막으로 '배꼽 인사'하는 귀엽고도 대견한 꼬마 환자에게 배웅하러 나온 간호사도 허리를 깊숙이 숙였다.

 

둘의 감동적인 모습을 동료 간호사가 사진으로 남겨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소년과 의료진의 건강을 기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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