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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흔들리지 않아" 강용석, 도도맘 폭행 사건 조작 논란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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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5 10:59:39 수정 : 2020-02-05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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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폭행 사건 조작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강용석(사진) 변호사가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5일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인싸 뉴스’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날 그는 후원에 참여한 시청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걱정돼서 유독 더 유독 오늘 슈퍼스티커를 많이 보내주신다”며 웃었다. 채팅 창에는 도도맘과 관련된 댓글이 계속 올라왔다.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변호사.

 

강 변호사는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많은 분이 흔들리지 말라고 해주시니까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고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제기된 도도맘(본명 김미나) 폭행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해명도 반박도 하지 않았다. 말을 아낀 그는 ‘무고 교사 의혹을 해명하라’는 댓글들을 삭제하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015년 ‘도도맘 폭행 사건’ 당시 강 변호사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사건을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디스패치는 “강 변호사가 도도맘을 폭행한 가해자이자 증권회사 고위임원 A씨에게 강제추행죄를 덮어씌우려 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즉, 강 변호사는 강제추행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강제추행죄를 고소장에 추가했다는 것.

 

디스패치 측이 공개한 강 변호사와 도도맘의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강간치상 어떠냐. 3억에서 5억은 받을 듯”, “강간했건 아니건 상관없다”, “다친 거로만 1억 받긴 좀 그렇다”, “5억은 받아야지” 등이라고 말했다.

 

도도맘 또한 강용석의 지시에 따라 사건 조작에 적극 동참했다. 도도맘 폭행 사건은 2016년 4월 합의로 종결됐다. 당시 검찰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지만,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선 도도맘과 A씨가 합의했기 때문에 기소유예로 판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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