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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깨진 바위…김중연, 양지원에 데스매치 승리(미스터트롯)

입력 : 2020-01-30 23:37:00 수정 : 2020-01-30 23: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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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연이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이름 모를 소녀’를 부르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경이라던 김중연이 정말로 바위를 깼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전이 ‘1 대 1 데스매치’로 벌어졌다.

 

아이돌부의 김중연은 트롯 신동 양지원을 상대로 지목했다.

 

대결을 앞둔 김중연은 “달걀로 바위 치기”라며 긴장했지만, 선곡 미팅에 이어 양지원의 노래를 듣고는 “양지원이 별로 잘 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지원이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부르고 있다.

 

김중연은 김정호의 1983년 곡 ‘이름 모를 소녀’를 불렀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에 파격적인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에만 집중하던 초반부와 달리 후렴구는 폭발적 가창력으로 관중들의 반응을 끌어올렸고, 간주 중에는 마이크 스탠드를 잡고 춤을 추며 흥을 돋궜다.

 

양지원은 최유나의 2018년 곡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부르며 정통 트롯 창법으로 승부했다. 호소력 짙은 실력은 그대로였지만, 음정에 불안함이 보였다. 그러나 초반 불안을 딛고 자신의 감각을 찾으며 고음을 막힘없이 소화했다. 간주 후 2절은 1절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곡을 마무리하며 내지르는 고음에 마스터(심사위원)들도 놀라워했다.

 

마스터들은 대결의 승자로 김중연의 손을 들어줬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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