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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 "사이버 성폭력센터 강력 대응해달라" 주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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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4 14:39:57 수정 : 2020-01-14 17: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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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사진) 작가가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저격글을 올렸다.

 

공 작가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민단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 성명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솔직히 불법유출이라 언급하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연예인 지망생들 대상으로 갑(甲)질 성매매? 장동건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애써 올라간 성공과 부의 끝이 고작!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 강경 대응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알려졌고, 주진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연예인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출됐다. 주진모는 A씨에게 여성의 사진을 보내면서 품평을 이어갔다.

 

이에 ‘한사성’은 10일 공식 SNS에 “주진모씨, 세상이 바뀌었습니다”라며 성명을 게재했다.

배우 장동건(왼쪽), 주진모. 연합뉴스

 

‘한사성’은 “잘난 남성 톱배우니까 커리어에는 지장이 없으리라고 믿고 싶겠지만, 여자들은 더 이상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당신들이 누려온 더러운 성 착취 문화와 그것을 가능케 한 젠더 권력은 당신의 지위와 함께 해체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주진모 소속사 측은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뉴스1, 공지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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