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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8일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등 논의

입력 : 2019-12-11 20:40:40 수정 : 2019-12-11 2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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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스웨덴을 국빈방문했을 당시 모습.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발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뢰벤 총리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8∼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며, 18일에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이다. 다만 뢰벤 총리는 스웨덴 금속노조위원장이던 2006년과 사민당 당수였던 2013년에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한 스웨덴 측의 각별한 기여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은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하고 올해 1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및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인 우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이어 스웨덴 총리의 방한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 지평이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에 건설적 기여를 해 온 스웨덴과의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공식 만찬을 한다. 뢰벤 총리는 방한 기간 동안 양국 비즈니스 포럼과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다. 뢰벤 총리는 8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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