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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만 엘리베이터 탑승 가능" 장성규 배달 알바 '13층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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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3 14:38:35 수정 : 2019-11-23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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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의 유튜브 예능 프로 '워크맨'의 합정 메세나폴리스 배달 체험 편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예능프로 '워크맨'에서는 '길치가 배달알바하면 생기는 일.avi'이라는 제목의 배달 알바 리뷰 편이 방송됐다. 해당 회차에서 장성규는 배달원 알바에 도전해 직접 배달 어플로 주문을 받고 배달을 하는 과정이 담겼다.

 

 

'갑질 논란'이 불거진 부분은 장성규가 마포에 위치한 고층의 주상복합 주거시설 메세나폴리스 13층에 거주하는 한 고객에게 배달을 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배달 고객에게 호출을 통해 건물 초입에 들어선 장성규는 13층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상업시설이 있는 3층까지만 운행됐다.

 

 

이에 장성규는 3층에서 내려 재차 고객에게 호출을 했고 이후 거주시설에 가 닿을 수 있는 고층 엘리베이터 탑승 출입구로 이동해야만 했다.

 

 

장성규는 우여곡절 끝에 메이 거주시설은 거주민 전용 카드키를 태그하지 않으면 층수 버튼을 누를 수 없었다. 결국 장성규는 우연히 만난 25층 거주민의 도움으로 수많은 스태프와 함께 25층에서 하차했다. 이후 계단을 이용해 13층까지 내려오는 대장정을 겪은 후에야 배달을 마무리했다. 장성규는 배달 고객에게 "관문을 몇 개를 거쳐야 해서 배달이 너무 늦었다"며 사과했고 고객은 괜찮다며 "여기 오기에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장성규는 배달시간을 11분 초과했다.

 

 

이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이런 곳에서 배달을 시키려면 직접 내려가서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아파트에 본인이 거주하면서 배달원 못오는 것 알텐데 그냥 알아서 오라는것?", "알면서 나몰라라 하다니 너무 했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달자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체계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23일 오후 2시33분 기준 해당 동영상인 6785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영상의 조회수는 하루 만에 252만회를 기록했다.  

 

'워크맨' 제작진은 댓글 공지사항을 통해 해명했는데, "본 영상은 배달원 전용출구(지하 1층)를 몰라서 발생된 해프닝이다"라며 "실제로는 배달 전용출구를 통해 배달원들이 자유롭게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미리 안내를 해 주었다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 "배달 어플이 관련 사항을 먼저 고지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장성규의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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