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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꺾은 키움, 플레이오프로 ‘쑥’…14일 SK와 1차전

입력 : 2019-10-10 23:39:45 수정 : 2019-10-11 0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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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키움이 LG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후 이지영(왼쪽)과 오주원이 주먹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

 

‘대역전’은 없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LG 트윈스를 10-5로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날 2패 뒤 1승으로, 반전을 노린 LG는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키움과 LG는 초반부터 타격전으로 맞붙었다. 1회초 박병호의 솔로포에 LG는 2회말 페게로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LG는 상대 실책까지 묶어 4회말까지 5-3으로 도망갔지만 키움은 6회초 차우찬의 적시타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은 키움의 무대였다. 7회초 샌즈의 역전타에 이어 8회초 김하성이 2타점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들어 불방망이를 뽐내는 박병호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을 올렸다.

 

1차전 끝내기 홈런 등 준플레이오프에서만 홈런 3개를 몰아친 박병호는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키움은 사흘 동안 휴식한 후 14일 SK와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2년 연속 맞대결로, 1∼2차전은 14∼15일 인천 남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이어 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4차전을 가진 후, 승부가 나지 않으면 20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5차전이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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