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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강경화, 20일 캠프 험프리스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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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18 13:31:08 수정 : 2019-09-18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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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왼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연합뉴스

 

외교부는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0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와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이 캠프 험프리스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일정에 동행하는 강 장관이 22일 미국으로의 출국을 앞두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한·미 동맹 위기설을 불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강 장관은 두 기지를 연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일정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동행한다. 강 장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간 긴밀 공조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강 장관의 미군기지 방문을 통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미 동맹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을 계기로 방문한 적이 있지만 캠프 험프리스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서울 용산을 떠나 새로 둥지를 튼 캠프 험프리스는 1467만7000㎡(444만평) 규모로, 외국에 있는 미군기지 중 단일기지로는 최대 규모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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