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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조국 딸, 제1저자 등재 당연하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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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2 17:48:55 수정 : 2020-03-13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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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논문 논란에 대해 이재정(사진) 경기도 교육감이 “제1저자 등재는 당연하다”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22일 이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때 ‘논문 제1저자’라고 여기저기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참다못해 한마디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 교육감은 “실습이 끝나면 실습보고서 같은 것을 쓴다. 미국에서는 이런 보고서를 '에세이'라 하는데 에세이의 우리말로 적절한 말이 없어서 '논문'이라고 부른다”며 “조 후보 따님의 경우도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실습을 한 것이고 그 경험으로 '에세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것을 논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제1저자는 그 따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찬반 댓글이 줄을 잇자, 이 교육감은 새로운 글에서 “학술지의 등재는 학술지의 권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저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댓글에 감사하지만 비난하지는 말고 (서로) 경청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단국대 의대의 한 교수가 주관한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해당 논문의 등재 사실을 자기소개서에 기입해 대학 수시전형에 활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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