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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대왕조개 채취·취식' 논란 '정글의 법칙' 제작진 중징계

입력 : 2019-07-18 19:45:01 수정 : 2019-07-18 1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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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멸종위기 종인 대왕 조개를 무단으로 채취 및 취식해 논란에 휩싸인 SBS ‘정글의 법칙’ 관계자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번 조치로 해당 프로그램 PD는 연출에서 제외됐다.

 

이날 SBS 측은 18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예능본부장,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 조치를 내렸다.

 

논란의 중심인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을 연출한 PD는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론 지었다.

 

아울러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 보기도 중단된다.

 

제작진 측은 오는 20일 방송에서 시청자 사과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SBS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향후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제작할 때는 유사한 사건 재발을 막고 법적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SBS ‘정글의 법칙’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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