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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수사 결과 억지스럽다…끝까지 갈 것”

입력 : 2019-06-18 13:19:06 수정 : 2019-06-18 1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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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혜원(사진) 국회의원을 부동산실명법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가운데, 손 의원은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남부지검형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18일 손 의원을 이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나타냈다.

 

손 의원은 “기소 내용을 보면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고 돼 있다”면서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난만큼,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 의원은 “무리한 의혹 제기 보도로 5개월 내내 강도 높게 조사받으신 분들 고생 많으셨다. 검찰 관계자 여러분들도 수고하셨다”고 적었다.

 

손 의원은 “재판을 통해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연합뉴스, 손혜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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