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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만에 해체 소식 알린 프리스틴에 팬들 "소속사가 방치"

입력 : 2019-05-25 15:09:28 수정 : 2019-05-25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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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 2년 만에 해체를 공식화 한 가운데, 팬들을 중심으로 ‘소속사 방치가 낳은 결과’라는 항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프리스틴의 공식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이,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이 2019년 5월24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레디스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한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해산이 멤버들의 의지에 따른 것임을 내비쳤다.

 

소속사는 향후 결경, 예하나, 성연에 대해 플레디스 측은 꾸준히 활동할 것이라고도 했다. 소속사는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도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서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팬분들께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명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리스틴은 엠넷 ‘프로듀스 101’ 첫 시즌에서 각광받아 아이오아이(I.O.I)의 멤버가 된 임나영과 주결경이 소속된 걸그룹으로 2017년 데뷔했다. 데뷔 당시 '파워&프리티'라는 콘셉트와 함께 자체제작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지며 색다른 시도를 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발표한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위 라이크(WE LIKE)' 활동 이후 완전체로는 2년 동안 거의 활동을 하지 않다가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프리스틴의 해체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소속사를 향해 “멤버들을 방치했다”, "쟤네들도 막막하겠네", "애들 키울 능력 없으면 소속사를 하지마“, “성과가 못내니 해체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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