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윤 총경과 관계없다' 최종훈 주장에 SBS "존재 알고 있었다" 반박

입력 : 2019-03-18 08:29:38 수정 : 2019-03-18 11:41: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왼쪽 사진)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함께했던 가수 정준영(가운데 사진)과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경찰 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의 존재를 모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최종훈은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윤 총경과 관계에 대해 “관계 없다”고 취재진에 답했다.

 

또 ‘범죄 의혹 무마를 위해 (윤 총경에게) 금품을 줬느냐’, ‘다른 청탁도 (윤 총겨에게) 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하지만 SBS 측은 취재진이 단체 대화방 관련 보도 전 이들에게 연락해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을 당시 한 명이 윤 총경의 사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점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SBS는 경찰의 최종훈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과 관련해 윤 총경은 당시 단속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근무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탁이 있었다면 윤 총경이 주도적으로 했는지, 아니면 다른 윗선이 있는지 등도 이번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점이라고 보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