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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금리 인상 유력… 내년 점도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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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8 14:05:14 수정 : 2018-12-18 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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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19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향후 금리에 대한 신호를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 모습. 연합뉴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기준금리가 이번에 2.25∼2.5%로 인상될 가능성을 72.3% 반영했다. 현재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연준이 이번 FOMC 회의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를 제시할 것인지,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대로 3차례로 유지할 것인지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물가상승률 등 최신 경제지표에 더 의존하는 대신 경제전망에 대한 의존도는 낮출 예정이어서 금리변동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각각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2차례로 전망돼 기존 조사에서 3차례였던 것보다 줄었다. 마크 헤이펄리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금융시장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며 “이번엔 금리가 인상될 것 같지만, 연준에서 나온 유연성 신호들로 시장이 내년 긴축 속도 예상치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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