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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담배꽁초 줍는 까마귀…"교육 후 청소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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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31 13:14:58 수정 : 2018-08-31 1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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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테마파크 '퓌뒤푸'에 까마귀 청소부가 투입됐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30일(현지시간) 소식을 전했다.
특수 훈련을 받은 까마귀 6마리가 공원 날아다니며 관람객들이 버린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를 수거한다.

까마귀들은 담배꽁초나 휴지조각 등 작은 쓰레기를 부리로 집어 수거상자 안에 넣으면, 고생한 대가로 먹이를 지급받는다.

까마귀 청소부는 시험기간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원 책임자 니콜라 드 빌리에는 "관람객들이 보통 공원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목표가 공원을 치우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자연이 우리에게 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를 하는 까마귀는 대형 조류에 속한 큰까마귀와 갈까마귀들이다.
드 빌리에는 “까마귀는 지적 능력이 뛰어나며 인간과 소통하고 놀이 등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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