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스턴 방문에 앞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는 친서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고위급 회담의 진전을 묻는 질문에 “나는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담은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애초 계획됐던 12일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차례의 회담으로 모든 게 해결되기는 힘들다”며 “우리는 두세 차례 회담을 더 가질 수도, 아니면 전혀 못 가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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