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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전달된다면 내용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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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31 23:15:41 수정 : 2018-05-31 2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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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대표단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지니고 워싱턴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가 북한 대표단의 방문 날짜로 꼽은 것은 1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망처럼 북한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을 찾게 되면 2000년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장 이후 북한 최고위층의 방문으로 기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스턴 방문에 앞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는 친서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고위급 회담의 진전을 묻는 질문에 “나는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담은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애초 계획됐던 12일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차례의 회담으로 모든 게 해결되기는 힘들다”며 “우리는 두세 차례 회담을 더 가질 수도, 아니면 전혀 못 가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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