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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와 동거' 당당하게 밝힌 원조 꽃미녀 배우

입력 : 2018-04-17 17:29:51 수정 : 2018-04-17 17: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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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와 드라마 PD 정을영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됐다. 

지난 13일 TV조선 '별별톡쇼'에 출연한 한 연예부 기자는 박정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그것도 여성의 몸으로 동거 사실을 떳떳하게 밝힌 거의 유일한 여배우’라고 표현했다.
 
그는 박정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했다. 박정수는 당시 '남자친구는 방송계에 종사하는 사람이고, 일하다가 만났다. 서로가 힘이 돼 주는 관계’라며 자신의 연애를 솔직히 밝혔다고 한다. 


이후 박정수는 2008년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남자친구가 정을영 감독임을 공개했다. 정을영 감독은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어머니가 뿔났다' 등을 연출한 드라마 PD다.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열애 사실이 밝혀진 이후 박정수는 수없이 ‘재혼’에 관한 질문을 들어왔다. 결국 2009년 한 방송에서는 그와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음을 알렸다. 박정수는 "결혼을 왜 하고 사느냐 그냥 살면 된다. 결혼 하면 세금도 많아지고 재산을 합쳐야 하는데 세금 때문에 안 된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이후 이들의 연애는 2012년 다시 한 번 더 주목을 받았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부선이 이들이 동거하고 있음을 폭로한 것. 타인의 사생활을 들춘 김부선에 여론은 질타를 보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박정수는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서구적인 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신인상을 연달아 손에 쥐었지만, 데뷔 3년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연기를 그만뒀다. 그러나 90년대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고 이어 남편과도 결별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tv조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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