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은 매달 하루를 ‘폐건전지 집중수거의 날’로 정하고 자발적으로 폐건전지를 수거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보급된 분리수거함에 폐건전지를 넣으면 된다. 남구청은 폐건전지 1㎏당 새 건전지 1세트(2개)를 보상 교환해 준다. 이를 통해 남구청은 지난해 폐건전지 26.5t을 거둬들였다.
남구청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중금속 성분이 포함돼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지만 분리 배출하면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며 “폐건전지 모으기와 함께 우유 급식이 많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지로 재생 가능한 우유팩 모으기도 같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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