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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스마트한 진화…갤럭시S9 신기능 관심 집중

입력 : 2018-02-18 22:00:00 수정 : 2018-02-18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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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모션·저조도·3D 이모지 등/카메라 성능 강조한 광고 3편 공개/인텔리전트 스캔 기능등 보안 강화/예약 판매 시기는 다음 달 2일 예상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을 공개한다. 비슷한 시기 신제품을 내놨던 경쟁업체의 새 모델 출시가 뒤로 미뤄진 만큼 갤럭시 S9에 세계 미디어의 이목이 집중될 듯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기 박람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18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갤럭시 S9을 선보인다. MWC에서 G5와 G6를 차례로 선보였던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생략할 계획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화웨이는 다음 달 27일 프랑스에서 신형 모델 발표를 예고한 만큼 세계 언론의 관심은 갤럭시 S9에 모일 전망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MWC 2016 개막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서 갤럭시 S7 등 최신 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S9의 진화된 카메라 기능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언론과 파트너사에 전달한 갤럭시 S9 출시행사 초청장에 숫자 9와 함께 ‘카메라의 또 다른 상상(The Camera. Reimagined·사진)’라는 문구를 적었다. 또 삼성전자는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광고 3편을 공개했다. 광고 속 스마트폰은 롤러코스터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하고, 어두운 숲에 숨어있는 사슴을 찾아 또렷한 사진을 찍었다. 이 광고를 통해 갤럭시 S9 카메라에 ‘슬로모션’과 ‘저조도’ 촬영 기능이 적용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광고에 사용자의 모습을 촬영한 뒤 닮은 3D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내용을 담아 ‘이모지’ 기능을 홍보했다. 평면(2D)을 지원하는 아이폰 X의 이모지 기능인 ‘이내모지’보다 진화된 기술이다.

갤럭시 S9의 지문인식 센서는 카메라 밑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 S8에서 후면 카메라 바로 옆에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지문인식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카메라 렌즈를 만져 지문 자국이 남는 점을 지적해왔다. 지문 외에 삼성전자는 아이폰X의 안면인식과 홍채 인식을 더한 강력한 보안 장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9의 가격은 갤럭시 S8(64GB·93만5000원)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약판매 시기는 다음 달 2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기존 발표에서 출시까지 걸린 시간을 계산해 보면 갤럭시 S9의 판매 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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