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8개월 동안 같은 옷 입는 남자와 결혼 결심한 여배우

입력 : 2018-01-15 10:38:51 수정 : 2018-01-15 10:38: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인 배우 이상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특별MC로 출연했다. 지난 6월 결혼한 김소연은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촬영하며 이상우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소연은 "촬영하는 8개월 내내 이상우가 똑같은 옷을 입고 오더라"며 "목이 다 늘어난 반팔 티셔츠, 보풀이 군데군데 있는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구멍이 뚫린 고무 슬리퍼를 신었다"고 말했다.


연애를 시작한 후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그 복장 그대로 데이트를 나온 이상우를 본 김소연은 "그 모습이 허례허식 없고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보여 좋았다.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해도 듬직한 면이 있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남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신랑이 요리는 잘하는데 꼼꼼해서 너무 오래 걸린다. 점심으로 해준다던 스파게티를 저녁으로 먹었다"며 "밀가루 반죽을 다 해서 면을 만든 거다. 더 정성을 담아 요리하고픈 마음에. 근데 배고파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고 전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SBS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