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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청룡영화제'서 차태현, 故 김주혁·김영애·윤소정·김지영 추모

입력 : 2017-11-27 10:13:25 수정 : 2017-11-27 2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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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사진)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했다.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무대 위에 오른 차태현이 고 김주혁과 김지영, 김영애, 윤소정 등 올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추모했다.

그는 "2017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가슴 아픈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며 "존경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동료를 떠나보냈는데요. 아마 다들 잘 지내고 계시겠죠? 저는 아직도 그 미소가 잊히지 않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갑작스럽고 날벼락 같은 이별에 사실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동안 선배님들의 수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 누구보다 아주 훌륭했던 영화인이셨던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하늘에서 부디 아프지 마시고, 평안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형"이라며 눈물지었다.

시상식 진행자 김혜수도 "우리에게 소중한 분을 떠나보내는 게 쉽지 않다. 진심으로 네 분의 평안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지영은 폐암 투병 끝에 2월 19일 세상을 떠났고, 이후 김주혁은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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