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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사람들' 석방한 신광렬 판사, 우병우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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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5 15:48:57 수정 : 2017-11-25 15: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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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MB 사람들로 평가받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석방한 신광렬 부장판사가 주목받고 있다. 신 부장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같은 고향에 같은 대학, 사법연수원 동기다.

신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는 24일 임 전 실장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보증금 1000만원 납입 조건으로 인용하고 석방했다. 지난 11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동시에 구속된 지 13일 만이다. 앞서 신 부장판사는 김 전 장관은 지난 22일 석방한 바 있다.

신 부장판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93년 임관했다.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9기를 거쳤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봉화 출신에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19기를 거쳤는데, 이에 우 전 수석과 신 부장판사의 고향·학교·연수원 공통점이 재조명받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사진)에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한 김관진을 도주 우려가 없다고 석방한 판사”라며 “정유라 영장 기각시킨 판사, 우병우 영장 기각시킨 판사, 이재용 뇌물 주심 판사를 맡던 중 최순실 후견인 임모씨의 사위로 알려진 다음날 교체됐지만 지금은 우병우 재판을 맡은 판사”라고 신 부장판사를 저격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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