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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마리치킨' 崔 회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입력 : 2017-11-17 08:55:35 수정 : 2017-11-17 0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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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전 회장이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최근 최 전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알렸다.

최 전 회장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직원이 호텔에서 도망친 지나가던 여성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 최 회장이 뒤 따라 나오는 장면. 여성들이 최 회장을 제지하는 것 등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 됐다.

최 전 회장은 사과와 함께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전 회장에 대해 성추행 혐의 외 불법으로 타인의 신체 자유를 제약한 '체포' 혐의도 있다고 봤지만 검찰은 체포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 성추행 혐의만 적용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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