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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새하얀 '바늘두더지'…호주 국립공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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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26 11:53:23 수정 : 2017-10-26 1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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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한 여성이 온몸이 새하얀 털과 가시로 뒤덮인 ‘바늘두더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5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사진작가 로젤린 워튼이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에서 희귀한 바늘두더지(학명 Short-Beaked Echidna·이하 두더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두더지는 온몸이 하얀 가시와 털이 뒤덮고 ‘밝은 파란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또 피부는 분홍색이었으며 눈썹과 발톱은 하얀색을 띠고 있었다.

태즈메이니아대 생물학 스튜어드 니콜 교수는 멜라닌 결핍으로 발생한 ‘선천성 백피증(알비노)‘으로 새하얀 털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수는 “두더지는 약 1년 정도 된 개체로 보인다”며 “이 시기 암수 구별이 어려워 성별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두더지는 온몸이 하얀 가시와 털이 뒤덮고, 파란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알비노인 동물은 야생에서 쉽게 발견돼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등 수명이 짧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늘두더지는 가시두더지라고도 불린다. 고슴도치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종이다. (두산백과 인용)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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