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이 탈북민 북송을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청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 난민의 처우를 깊이 우려한다”며 “탈북민 보호 및 장기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 등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불법적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은 난민이 아니다”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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