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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드 반대 당론, 찬성으로 바꿀 것"

입력 : 2017-04-06 17:58:34 수정 : 2017-04-06 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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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바뀌어 이전 입장 고수 안돼”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후보는 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국가 간 합의이고 공동발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다음 정부는 국가 간의 합의는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 반대 당론과 다른 입장을 낸 이유에 대해선 “상황이 바뀌었는데 이전 입장을 고수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당론이 일치하지 않은 데 대해 “대선후보 중심으로 당내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고 설득해서 당과 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당론을 변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제원기자
안 후보는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다”며 “진보와 보수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됐다”며 “이제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자신이 보유한 안랩 주식 문제와 관련해 “당연히 백지신탁하겠다”며 “법에 규정된 것으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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