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교수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산업디자인과에서 공간디자인 수업을 맡았다. 그는 출석부에 사진을 붙여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등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전 남편 서세원과 이혼 소송을 겪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서정희는 자궁 적출 수술, 가슴 종양 제거, 우울증 치료 등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정희는 "저는 어쨌든 연예인이었고, 사람들이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거다.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새로운 삶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또 서정희는 집을 공개하며 도배부터 가구와 소품 선택 등 섬세한 감각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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