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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많이하면 성욕 감퇴된다"

입력 : 2017-02-27 13:14:17 수정 : 2017-02-27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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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즐기는 남성이 다른 남성에 비해 성욕이 약하다는 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운동량이 남성의 성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팀은 규칙적으로 훈련을 받는 운동선수 1100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설문했다.

설문 결과를 분석해 성욕이 상대적으로 강함, 보통, 약함 등 3개의 집단으로 나눈 뒤 이를 강도와 습관, 주기 등 종합적인 운동량으로 분류한 그룹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적당하거나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하는 이들이 보통 또는 강한 성욕을 보였다. 반대로 특히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강렬한 훈련을 받는 남성은 현저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안토니 해크니 박사는 "운동 후 몸에 나타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저하와 축적된 피로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운동량이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에게도 영향을 준다"며 "특히 불임을 겪고 있는 부부라면 평소 운동 습관이나 강도에 대해 진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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