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오코인 사령관은 7함대가 북한의 기습 침략에 따른 비상사태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3함대가 날짜변경선(IDL)을 벗어난 서태평양 해역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해역이 전통적으로 7함대 작전해역이었다면서 “3함대 전진배치” 구상은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2015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코인 사령관은 “북한이 유엔 결의를 준수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미 해군은 ‘기술, 파트너십, 훈련’ 3가지 방면에서 북한 위협에 대처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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