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만 있어도 손에 땀이 흥건해지는 '스카이워커' 영상이 화제다.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두 명의 청년이 공사 중인 고층건물 꼭대기에 올라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구조물에 매달려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스카이워커'는 전 세계 고층 빌딩과 크레인, 탑 등에 올라가 아슬아슬한 포즈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을 칭한다.
비탈리 라스카로프(Vitaliy Raskalov)와 바딤 막호로프(Vadim Makhorov) 등 유명 스카이워커들은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옥상에 잠입해 영상을 촬영,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스카이워커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도 제작된다. 국내 극장사업자 CGV가 투자하는 첫 할리우드 영화 '위 킬 데스(We Kill Death)'로, 삼면 스크린 기술인 스크린X 기법을 도입해 올 상반기 제작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연출한 특수효과의 거장 에릭 브레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정민 기자 n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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