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에서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이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제주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
홈팀 제주는 시종 일관 거세게 몰아쳤지만 마지막 1분을 못버티고 하미레스에 무너졌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멘디를 투입하며 끝까지 반전을 꾀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제주가 수비 라인을 내리길래 하미레스를 전진 배치했다”고 변칙 작전을 설명했다. 제주는 다음 달 1일 감바 오사카 원정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 삼성은 이날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최형창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