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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전여옥 전 의원 "엄마로서 열불터진다" 분노 이유는?

입력 : 2017-02-18 11:30:41 수정 : 2017-02-18 11: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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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핫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전여옥 전 의원의 분노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올랐다. 우병우 전 수석이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전여옥 전 의원이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군대 '꽃보직' 논란에 대해 엄마로서 분노를 표현한 것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의 '꽃보직' 논란을 다뤘다. 이에 전여옥 전 의원은 "엄마로서 열불이 터진다. 저같아도 고소하고 싶을 거다"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평소 전여옥은 '꿀단지 엄마'라는 별명으로 '외부자들'에서 남다른 아들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전여옥의 분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에 빠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 감정을 건드렸다. 정유라 입시 비리 때와 같다. 군대, 입시 국민들이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라며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 꽃보직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에 대해 "국민 감정과 별개로 법으로 처벌하기는 참 어려울 거다. 공문을 내린 것도 아니고 기브 앤 테이크 식의 교환이었을 테니, 특혜를 준 쪽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며 현실적인 분석을 내놨다.  

패널들은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 논란에 대해 "특검이 우병우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하는 거다. 우병우도 아버지기 때문이다"라며 최순실의 딸 정유라 때와 마찬가지로 '자식 카드'가 우병우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거라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오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순실 씨를 모르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또한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그것은 충분히 밝혔다"고 답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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