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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승수, 싱가포르 오픈 단독선두 나서

입력 : 2017-01-20 21:07:57 수정 : 2017-01-20 2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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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재미교포 한승수(사진)가 아시안투어 겸 일본프로골프투어기구(JGTO) 2017년 시즌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한승수는 20일 싱가포르의 센토사컨트리클럽(파71·73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세계랭킹 7위인 애덤 스콧(호주)를 2타차로 제쳤다. 1라운드에서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앞세워 상승세를 탄 한승수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전날(75%)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66.7%를 기록했지만 홀당 평균 1.5개에 이르는 퍼팅의 호조를 앞세워 선두를 꿰찰 수 있었다. 한승수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1타차 선두로 뛰어 오른데 이어 ‘약속의 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기분좋게 선두로 마감했다.

지난해 당시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송영한(25·신한은행)은 이날 69타를 쳐 공동 6위(137타)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을 사정권에 뒀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강경남은 이날 15번홀까지 2타를 잃어 순위가 16위로 뒷걸음 쳤다. 이날 경기는 일몰 관계로 30여명이 홀아웃을 하지 못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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