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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3년 내 국내 1위 버거 브랜드 도약하겠다

입력 : 2017-01-18 03:00:00 수정 : 2017-01-17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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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3년 내 국내 1위 버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날 론칭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또 2021년까지 5000억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서울 지역 가맹 확대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매장 확대 및 인도네이사 등 신규 동남아시장 진출 △뉴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2005년 출시한 대표 메뉴 '싸이버거'가 입이 찢어질 정도로 두꺼운 버거라는 의미로 '입찢버거'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주문 후 조리' 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버거 브랜드와 차별화했고, 다른 브랜드와 달리 '골목 상권'부터 공략해 점차 가맹점 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가맹점 수가 1000호점을 넘어섰다. 같은 해 충북 진천에 신선 물류 센터를 증축하며 전국 매장에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매출은 2014년 800억 원, 2015년 1500억 원, 2016년 2000억 원(추정치)으로 빠르게 늘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에 이은 2번째 외식 프랜차이즈를 올해 선보인다.

 건강, 맛 신선함과 함께 뛰어난 가성비 등의 핵심요소를 갖춘 브랜드를 론칭해 맘스터치에 이어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다는 계획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외에도 유통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식품유통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각오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외식 부문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한국 외식문화를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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