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가정연합,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 기념행사 연다

입력 : 2017-01-18 03:00:00 수정 : 2017-01-17 13:05: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IAPP 국회 행사 등 다채·풍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 한학자·이하 가정연합)은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일과 기원절 4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효정(孝情)의 빛, 온 누리의 희망으로’라는 주제 아래 천주평화연합, 선학평화상위원회, 효정세계평화재단 등과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전·현직 국가수반을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필리핀, 네팔,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국회의원, 각계 저명 지도자 1000여명, 가정연합 신도 등 3만여명이 참석한다.

먼저 가정연합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일(음력 1월6일)을 맞아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탄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선명 총재는 음력 1920년 1월6일, 한학자 총재는 음력 1943년 1월6일에 각각 태어났다. 이에 가정연합은 매년 음력 1월6일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국회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 국회의원들과 한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게 된다.

IAPP는 상생과 공영의 길을 추구하고 영구적 평화세계 건설과 인류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국회의원 조직 필요성에 기초해 창립했으며, 대륙별 창립회원들이 이번에 한국에 모여 세계기구로 출범한다.

유 회장은 “IAPP는 지난해 2월15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창립 발의와 지지 서명식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에서 대륙별 창립대회가 개최됐다”며 “특히 지난해 12월엔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과 각 대륙 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북미권 창립대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3일에는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1년여에 걸쳐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추천받은 공로자 100여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이탈리아 출신 의사 지노 스트라다 박사(68)와 아프간 출신 여성교육자 사키나 야쿠비(66)박사를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스트라다 박사는 28년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긴급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을 평가받았고, 야쿠비는 아프간 난민촌에서 여성교육운동을 펼쳐 난민 문제 해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 사람에게는 100만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2월5일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는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100억원 수여식이 열린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참석해 국내 500명, 해외 70여개국 1500명 등 글로벌 장학생 총 20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특히 이들 장학생 중에는 국내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장학생 100여명도 포함한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앞서 2013년 2월 원모평애재단으로 출범해 지난해 10월 명칭을 변경했다. 2013년부터 매년 글로벌 장학생 2000명을 선발해 장학금 100억원을 전달하는 등 문화예술, 학술, 세계평화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의 대미는 2월9일 경기도 가평 천정궁 박물관에서 열리는 기원절 4주년 기념식이 장식한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기원절은 성경에 근거한 6000년 죄악 역사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와 역사가 출발하는 날이자, ‘하나님 나라’인 천주평화통일국(천일국)을 지상에 실체적으로 정착시키는 섭리가 시작되는 날이다. 가정연합의 중요 성례(聖禮) 중 하나로 음력 1월13일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기원절 3주년 기념행사 전경.
이밖에도 국제지도자회의, 국제과학통일회의, 종교지도자 신년 간담회, 사랑 나눔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유 회장은 “2017년에도 가정연합은 하나님의 꿈과 이상인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정착시키고, 평화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구국구세의 길을 걸을 것이다”며 “이번 행사는 하늘에 대한 효정(孝情)과 인류를 향한 참사랑을 실천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 업적을 되새기고,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새로운 화합의 장을 여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