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대기오염에 마스크 쓴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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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엘리자베스 타워 빅벤 시계탑 상공에 마스크를 쓴 메리 포핀스가 등장했다. 영국 작가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가 1934년 발표한 소설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인 이 캐릭터는 1964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마법사 겸 보모인 메리 포핀스는 동심과 환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안내하고 보살펴 오늘날까지 ‘메리’라는 이름은 보모의 대명사로 인식될 정도다. 우산을 들고 하늘을 날아가는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다시 나타난 걸까. ‘아이들을 위해서’란 목적은 같지만 메리 포핀스가 나타난 건 마법보다는 심각한 대기 오염에 시달리는 영국 사회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올해 들어 불과 5일 만에 영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유럽연합(EU)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를 위한 메리 포핀스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환경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평범한 어른들의 약속 그 자체가 아닐까.

이희경 기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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