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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협의체 구성’ 시동 걸었다

관련이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입력 : 2016-12-12 18:43:30 수정 : 2016-12-12 2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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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원내대표 가동 합의… 국회 개헌특위도 신설키로 / 20·21일 대정부질문 실시… 황교안 권한대행 출석·질의 / 여 정진석 원내대표 사퇴 여야 3당은 12일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설치해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국회에서 개헌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헌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21일에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출석시켜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을 질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여야 3당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여야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운영방식과 참석 대상은 추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체 관련 실무논의에는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여야는 기존에 활동한 7개 국회 특위 활동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개헌특위를 신설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특위 활동 기간 연장과 개헌특위 신설은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3당 손은 잡았지만… 국민의당 박지원,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왼쪽부터)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담을 갖기에 앞서 손을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재문 기자
여야는 또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2월 임시국회를 열며, 20일(경제분야)과 21일(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했다. 양일 모두 황 권한대행이 직접 국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를 선언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이재문 기자
한편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당 내분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동반사퇴했다.

김동진·박세준 기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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