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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주춤… 중저가폰 '약진 앞으로'

입력 : 2016-12-04 20:22:49 수정 : 2016-12-04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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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가성비 앞세워 시장 공략/토종 삼성·LG, 갤럭시온7·U 선봬 갤럭시노트7의 이른 단종 여파 등 프리미엄폰 인기가 주춤해진 틈을 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저가폰들이 시장으로 파고들고 있다. 화웨이·레노버 등 중국 업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각각 30만원대 스마트폰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화웨이의 ‘P9’과 ‘P9 플러스’는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사양을 갖췄지만 출고가 59만9500원, 69만9600원으로 최신 프리미엄폰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하다. P9 시리즈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 최초 출시하는 프리미엄폰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상반기 유럽 출시 가격은 599∼749유로(75만∼94만원)로 국내 출시가도 8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됐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레노버는 이르면 이달 중순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팹2 프로’를 내놓는다. 세계 최초로 구글의 AR 기술인 ‘프로젝트 탱고’(Tango)를 탑재해 가상의 이미지를 입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출고가는 50만원대 후반으로 G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업체의 공세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출고가 39만원대 중저가폰 ‘갤럭시온7’과 ‘U’를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갤럭시온7은 5.5인치 풀HD 대화면에 내구성이 뛰어난 메탈 프레임과 강화 유리 소재, 지문인식 등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말 공개된 LG전자의 U는 고화질 DMB를 비롯해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3000mAh 일체형 대용량 배터리,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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