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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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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03 19:13:19 수정 : 2016-12-03 1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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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번째 주말인 3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지난 주말보다 더 많은 7만명, 경찰은 1만5천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회는 각계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중간에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오후 7시 촛불을 끄고 함성을 지르는 전국 동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가 끝나고 2개 대열로 나뉘어 1시간가량 금남로를 행진한다.

집회 마지막에는 박 대통령, 최순실, 김기춘, 새누리당, 재벌 등을 형상화한 인물을 포승으로 묶어 하옥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광주를 찾아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피의자가 국정을 계속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야당연대만으로는 탄핵이 불투명하니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촛불을 횃불로, 들불로 만들자"고 말했다.

집회 전 광주 금남공원, 5·18기록관에서는 다양한 사전행사가 열렸고 광주공원부터 금남로까지 행진도 진행됐다.

전남에서도 22개 시·군 가운데 17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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