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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휴식'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배…EFL컵 16강 탈락

입력 : 2016-10-26 09:48:40 수정 : 2016-10-26 0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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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장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모처럼 휴식을 맛봤다. 계속되는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데 따른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손흥민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이하 EFL컵) 16강전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무사 뎀벨레 등 주력 선수들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8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한국과 이란을 이동하는 A매치도 소화했다.

9월에 4골 1어시스트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던 손흥민은 강행군 탓에 A매치 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도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5승 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순위는 5위로 처졌다.

손흥민의 이날 휴식은 오는 29일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 다음 달 3일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다음 달 6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결장 속에 토트넘은 리버풀 대니얼 스터리지에 2골을 허용하면서 1-2로 져 EFL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자기 진영에서 수비수 조르자-케빈 은쿠두가 리버풀 마르코 그루이치에 볼을 빼앗겼다.

그루이치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향했는데, 쇄도하던 스터리지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역습을 당한 뒤 스터리지와 골키퍼가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고, 이에 추가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빅토르 완야마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 19분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빈센트 얀센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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