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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규제 움직임에 강남권 재건축 '움찔'

입력 : 2016-10-21 19:31:23 수정 : 2016-10-21 1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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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31주 만에 0.17% 하락/ 서초·강남구도 상승폭 둔화 정부의 일부 청약 과열 지역 분양권 전매 금지 등의 추가 규제 검토 발언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21일 부동산114의 주간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아파트값 과열 진원지인 강남3구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세가 1주 전에 비해 일제히 둔화됐다. 이날 기준으로 서초구(0.05%)와 강남구(0.02%)의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 변동률이 14일에 비해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송파구(-0.17%)는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쳐 가격이 떨어졌다. 송파구 재건축 단지 가격이 떨어진 것은 31주 만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8·25가계부채 경감방안 발표 이후 가격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정부의 추가 규제 검토 발언이 나온 뒤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것”이라며 “지난주까지 오르던 매도호가는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줄면서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려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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