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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순국선열정신선양 및 합동위령제 개최

입력 : 2016-10-22 03:00:00 수정 : 2016-10-21 1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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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독립공원서…日 왜곡 역사 바로 잡기 16년 한 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회장 사토 미도리)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내 현충사 앞에서 ‘제16회 순국선열정신선양대회 및 한·일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 신자인 사토 미도리 회장이 일본의 한국역사 왜곡을 절실히 깨닫게 된 이후 모임을 결성해 일본이 한국인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한 사과와 위로의 뜻으로 마련,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사토 회장은 이와 함께 일본인 유학생이나 지도층 인사들을 서대문형무소로 직접 안내하면서 잘못된 한일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고, 이로 인해 지난 2013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제16회 순국선열정신선양 및 합동위령제 전경.
실행위원회 방철웅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각계대표의 헌화, 고천문 낭독, 한·일 불교 기원 위령의식, 환영사, 추모사, 축사, 일본인유학생의 소감 발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원의 추모가,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토 미도리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대문 독립공원도 16년 동안에 정말 아름답게 변모됐다”며 “그러나 제일 소중한 독립관 건물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고, 여기에 모시고 있는 순국선열의 애천·애인·애국의 정신은 세계에 자랑해야할 정신이고 세계 사람들이 배워야할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기에 언제, 어떤 분이 오더라도 헌화와 분향 등을 할 수 있고, 그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터로서 더욱 새롭게 개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일본 유학생 145명과 28개국 유학생 56명이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한 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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