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경남 창원에서 김모씨를 긴급체포해 서울로 호송 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필리핀에 거주한 박모씨를 공범으로 특정했다. 박씨의 소재는 현지 경찰이 추적 중이다.
앞서 11일 오전 7시 3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A(51)·B(46)·C(48·여)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투자 사기에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